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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BM)구축에 있어 핵심요소는 “지속성장 가능한 시장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상품/ 서비스 모델을 가지고 차별화된 영역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이나 유튜브 컨텐츠를 보면 항상 듣거나 보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 혹자는 내가 잘하는 것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 라고 한다. 대부분은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거나 건너들은 이야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한 가지 기억에 남는 컨텐츠로는 시총 38조 3,646억원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님이 45살에 5천만을 자본금으로 평생 생소한 분야인 “제약 분야”의 신화를 만들어낸 내용에 관한 것이었다.
하지만, 수천 수 만명의 나와 같은 범인들은 언감생심 당장 내일도 아득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모여 큰 성공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이런 작은 성공의 시작을 위해 “나만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하는 것은 시장의 규모(성장성)와 트랜드(추세)이다. 결국 자본(돈)의 흐름을 따라가야 경쟁이 심하더라도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정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재경부 발표자료, 각종 금융사나 컨설팅 회사에서 발행하는 리포트 등을 통해 확보 할 수 있다.
향후 5년, 10년간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파악하였다면 다음은 창업자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해당 시장을 접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내 경험을 기반으로 차별화 요소를 만들 어감으로써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작년에 서울대학교 창업단의 의뢰를 받아서 한 스타트업의 자문을 한 적이 있었다. 창업자님의 시장에 대한 이해도, 문제점, 그리고 솔루션 모두 좋았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었던 부분이 “창업자 님만의 인사이트”가 부족한 것이었다. 문제점과 솔루션에 대한 통념 적인 이해는 가지만 “아, 이런 게 문제였구나.” 혹은, “아, 이렇게 해결될 수도 있구나.”와 같은 차별점이 약한 것이다.
그렇다면, “나만의 인사이트”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남다른 문제 해결을 통해 주변에서 인정을 받거나 스스로 뿌듯함을 느낀 순간들이 있었을 것이다.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견된 “나만의 소싱 능력”이라던 가, 직장 내 상호 관계에 있어서 “나만의 관리 능력”등 다양할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예를 들면 “나만의 소싱 능력”에서 상대 기관 및 기업에서 “상품에 대한 당신의 친절하고 디테일한 설명 덕분에 우리 회사가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라고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인사이트”는 상황에 대한 이해도와 디테일 하게 설명하는 재능인 것이다. 즉, 나의 경쟁력 2가지, 내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와 성공을 만들어 낸 “나만의 자질”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내 경우에도 스스로 “선정되는 기획서를 잘 쓰는 기획자”로 나의 경쟁력은 “내 생각을 잘 담는 것”이다. 라고 정의를 내렸었다. 이 것의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는데 2011년 관공서주관의 박람회 경쟁 PT장에서 였다. 6군데의 경쟁사가 발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변을 보니 경쟁사들은 다들 전문 프리젠터(*대부분 아나운서 출신이 많다.)를 섭외해서 준비하고 있었다. 발음도 좋지 않고 긴장하면 더듬거리기 까지 하는 나는 “아, 이번 경쟁 PT 쉽지 않겠네..”란 생각을 했었다. 순간 함께 제안서를 준비해온 팀원들에게 미안하기 까지 했다.
순식간에 경쟁 PT가 끝나고 한 일주일 후, 뜻하지 않게 우리 회사가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나 기뻤고 동시에 의아해 했었다. 이 후에 기회가 되어 담당자한테 물어보았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선정이 되었을까요? 담당자 왈, 심사위원들 의견이 “이사 님만이 진짜로 자기 생각과 계획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느껴졌다”라고 했었다. 그때부터 였다. 내 경쟁력은 “진정성 있는 기획서”이구나. 그 이후로 내가 가진 능력보다 과분하게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실행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앞에서 이야기한 시장의 메가 트렌드와 내가 잘 알고 있는 분야 그리고 작은 성공의 경험으로 습득된 나의 경험이 “나만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만약 일반기업 경영지원실의HR경력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창업을 하면 좋을까?
우선 시장의 트렌드는 2024년 1월 미국 CES에서 발표한 대로 “인공지능”이다. 그리고 HR관련 추세를 보면 “긱 이코노믹”이란 분야가 있다. 긱 이코노미(Gig Economy)란 기업이나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임시로 계약을 맺고 노동력을 공급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경제 형태를 말한다.
전 세계 약 521조원의 시장으로 국내 대표적인 긱 이코노미 스타트 업으로는 탤런트 뱅크, 크몽, 숨고 등이 있으며 매년 10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
시장의 메가 트렌드와 분야를 알아 보았다면, 다음은 위에서 언급한 대표적인 기업 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는 것이다. 만약 창업자가 IT분야의 HR 경험이 많다면, 긱 이코노믹 스타트업에서 IT분야의 개발인력 인력 소싱에 전문화된 곳이 있는 곳이 있는지 찾는 것이다. 시장을 보니 “위시켓(Wishket)”이란 유명한 기업이 존재한다. 수요가 높은 시장에는 언제나 경쟁사가 있기 마련이며 지금 당신이 찾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수백억, 수 천억 비즈니스가 아니라 향후 3년 5년 지속으로 성장을 만들어내는 내 역량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위시켓(Wishket)의 운영방식이나 수익구조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주변에 위시켓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 지인들을 통해서 여러 의견을 수렴한다. 그리고 내 경험을 통해 위시켓(Wishket)과는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찿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시장에서 개발 외주의 개발 난이도가 “낮은 프로젝트” 빈도수가 많다면 “초급 개발자”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든가 아니면 일정 규모 이상의 프로젝트의 경우 다양한 직급의 개발자가 필요한데 인력 소싱이 어렵다면, 스타트업 해커톤 개념을 차용하여 프로젝트 별로 직급별 개발자를 이어주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2019년 9월 9시뉴스에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이라며 전폭적인 육성을 제안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 산업에 관심을 갖고 2020년 2월 인공지능 전문가 지인 분과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공지능 시장과 영어교육 분야를 접목하여 “에듀테크” 분야를 선정하게 되었다. 이유는 창업 멤버들 대부분이 해외유학 경험자로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으며 예전에 필자가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교사와 영어 학습지 유통사업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시장의 확대가 시장 변화를 더욱 가속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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