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의 죽음과 마주한 과테말라에서의 기억과테말라는 나에게 두 번의 죽음과 마주하게 한 곳이다.이곳에서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충격으로 남아 있다. 첫 번째는 5월 23일, 과테말라 시티에서 열린 워크숍을 위해 방문했을 때였다. 회의 준비를 마치고 현지 에이전시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직원들은 슬픔과 당혹감이 서린 얼굴로 나를 맞이했다. 그들의 입에서 나온 믿기 힘든 말, "John, 너의 나라 대통령이 자살했어." 그 순간, 나는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소식이었다. 서민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평등한 삶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었던 분이셨기에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내가 영어로 하는 말을 잘못 들은 것이라 생각했지..

사건 사고의 끝, DJ와 MC 그리고 비보이 모두가 부둥켜안고 오열오랜만에 편안한 주말을 즐길 수 있어던 이유는 모객이 확실한 장소를 미리 확정 지어서 이다.장소는 "Plaza del Jubileo"로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광장으로 1992년 미국 발견 500주년 기념으로 건축가 Konrad Brunner의 작품이다.대표적인 랜드마크에 약 1,500명 ~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광장으로 베네수엘라 예선전에서 했던 야외 페스티벌을 연출하면 분명 성공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콜롬비아 현지 미디어 (방송, 라디오, 소셜채널 등)과 협의된 행사 날짜 2009년 6월 17일.D-7일, 청천벽력과 같은 말도 안 되는 소식이 현지 에이젼시 (Key People) 디렉터로부터 연락이 왔다. 예약되어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그 안의 생활은? 폭풍속의 고요함이랄까.베네수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에 위치한 엘도라도 공항에 도착함과 동시에 핸드폰이 “찌링찌링~” 울렸다. 한국 외교부에서 온 “여행경보문자”이다. 콜롬비아 보고타는 출장 전부터 워낙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아 심적으로 부담이 있던 곳이다.그렇게 공항에서 짐을 찾아서 1시간여 걸쳐 도착한 호텔 “LA FONTANA”.순간 내 눈을 의심했었다. 여기는 유럽 스페인에 위치한 고급 타운 같았다. 그리고 눈이 마주칠 때마다 너무 환한 미소로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호텔리어들 사실 적잖게 당황했다. 사실 앞에서 언급했듯 여기 오기 전에는 콜롬비아 사람들에 대해서 약간의 두려움과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다.다음날 오전 일찍 현지 이..

정치적 이념을 넘어 하나가 된 비보이 축제의 밤2009년 6월 10일 화요일 15시 30분 베네수엘라 대회가 드디어 시작되었다.오후 3시 30분 광장에 관람객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후 5시 공식 행사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 상영과 함께 무대에서 관객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오후 6시 해가 지고 무대에서 관중석을 향한 스포트 조명을 켰을때 약 3천여 명의 함성이 들려왔다.집객 결과, 일반인 2,500명 VIP 150명 총 2,650명의 관람객이 함께 하였다.이어진 비보이 챔피언쉽 토너먼트 대진표와 함께 DJ의 디징으로 시작되었다.이 당시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 체제의 일당우위제로 산유국이자 세계적인 미녀의 국가로 유명하였지만 사회적으로 불안함이 고조되어 있었다.그럼에도 이..

베네수엘라 랜드마크에서 "시청앞 월드컵응원전"을 꿈꾸다!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예선전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6월 10일로 확정되었다.장소는 우리나라 시청 앞 사거리와 같은 라스메르세데스 애비뉴 야외 공간에 별도 무대를 설치하기로 했고 이 곳은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랜드마크 지역이다. 다시 한번 수개월 동안 장소 섭외를 위해 노력해 준 현지 이벤트회사에 감사한다.해당 지역의 유동인구를 고려했을 때 약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예상되었다. 가장 큰 이슈 두 가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야외무대 설치와 관람객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행사장 구성이었다.행사 D-10일 행사장 레이아웃과 무대 디자인, 각종 제작물 확정하고 제작에 들어갔다.행사 D-7일 도심 내 주요 스폿(SPOT)에서 행..

삼바의 열기가 비보이 배틀로 전이2009년 6월 7일 라틴 아메리카 기념관에서 라틴 비보이 챔피언쉽 브라질 예선전이 열렸다.행사 2일 전부터 홍보 3개 팀이 브라질 상파울루 주요 지역에서 포스터 부착 및 리플릿을 배포해 왔다.행사 시작은 저녁 6시 30분. 오후 3시부터 참가하는 브라질 비보이 20개 팀의 리허설이 시작되었다.이어서 여러 매체 (TV, 신문, 잡지 등) 기사들과 카메라 맨들이 행사장으로 들어와서 위치를 잡고 있었다.모든 준비는 완벽하다. 이제 관건은 얼마나 많은 관객이 모이는가이다. 내 신경은 온통 행사장 입구에 집중되어 있었다. 행사 시작 10분 전 행사장 입구에서 무전이 왔다. 대략 1,800여 명이 들어왔다고 한다. 만석이다!DJ Serginho한테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사인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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