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테말라의 추억 돋는 공연문화 2009년 6월 24일, 과테말라의 Mundo E 공연장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 찼다. 평소 대형 창고형 공연장이었던 이곳은 이날만큼은 비보이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라틴 비보이 챔피언십 과테말라 예선전이 펼쳐지며, 젊은이들의 열정이 공연장을 휘감았다.행사를 앞두고 과테말라는 이미 들떠 있었다. 신문, 라디오, TV는 물론, 힙합 스타일로 꾸민 모델들이 시내의 핫한 클럽과 바,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티켓과 플라이어를 배포했다. 3,500장의 티켓은 순식간에 소진되었고, 당일에는 노쇼 관람객 없이 500명의 VIP와 일반 관중 3,500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DJ가 리듬을 쏟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

두 번의 죽음과 마주한 과테말라에서의 기억과테말라는 나에게 두 번의 죽음과 마주하게 한 곳이다.이곳에서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충격으로 남아 있다. 첫 번째는 5월 23일, 과테말라 시티에서 열린 워크숍을 위해 방문했을 때였다. 회의 준비를 마치고 현지 에이전시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직원들은 슬픔과 당혹감이 서린 얼굴로 나를 맞이했다. 그들의 입에서 나온 믿기 힘든 말, "John, 너의 나라 대통령이 자살했어." 그 순간, 나는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소식이었다. 서민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평등한 삶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었던 분이셨기에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내가 영어로 하는 말을 잘못 들은 것이라 생각했지..

사건 사고의 끝, DJ와 MC 그리고 비보이 모두가 부둥켜안고 오열오랜만에 편안한 주말을 즐길 수 있어던 이유는 모객이 확실한 장소를 미리 확정 지어서 이다.장소는 "Plaza del Jubileo"로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광장으로 1992년 미국 발견 500주년 기념으로 건축가 Konrad Brunner의 작품이다.대표적인 랜드마크에 약 1,500명 ~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광장으로 베네수엘라 예선전에서 했던 야외 페스티벌을 연출하면 분명 성공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콜롬비아 현지 미디어 (방송, 라디오, 소셜채널 등)과 협의된 행사 날짜 2009년 6월 17일.D-7일, 청천벽력과 같은 말도 안 되는 소식이 현지 에이젼시 (Key People) 디렉터로부터 연락이 왔다. 예약되어 ..

정치적 이념을 넘어 하나가 된 비보이 축제의 밤2009년 6월 10일 화요일 15시 30분 베네수엘라 대회가 드디어 시작되었다.오후 3시 30분 광장에 관람객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후 5시 공식 행사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 상영과 함께 무대에서 관객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오후 6시 해가 지고 무대에서 관중석을 향한 스포트 조명을 켰을때 약 3천여 명의 함성이 들려왔다.집객 결과, 일반인 2,500명 VIP 150명 총 2,650명의 관람객이 함께 하였다.이어진 비보이 챔피언쉽 토너먼트 대진표와 함께 DJ의 디징으로 시작되었다.이 당시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 체제의 일당우위제로 산유국이자 세계적인 미녀의 국가로 유명하였지만 사회적으로 불안함이 고조되어 있었다.그럼에도 이..

베네수엘라 랜드마크에서 "시청앞 월드컵응원전"을 꿈꾸다!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예선전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6월 10일로 확정되었다.장소는 우리나라 시청 앞 사거리와 같은 라스메르세데스 애비뉴 야외 공간에 별도 무대를 설치하기로 했고 이 곳은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랜드마크 지역이다. 다시 한번 수개월 동안 장소 섭외를 위해 노력해 준 현지 이벤트회사에 감사한다.해당 지역의 유동인구를 고려했을 때 약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예상되었다. 가장 큰 이슈 두 가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야외무대 설치와 관람객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행사장 구성이었다.행사 D-10일 행사장 레이아웃과 무대 디자인, 각종 제작물 확정하고 제작에 들어갔다.행사 D-7일 도심 내 주요 스폿(SPOT)에서 행..

삼바의 열기가 비보이 배틀로 전이2009년 6월 7일 라틴 아메리카 기념관에서 라틴 비보이 챔피언쉽 브라질 예선전이 열렸다.행사 2일 전부터 홍보 3개 팀이 브라질 상파울루 주요 지역에서 포스터 부착 및 리플릿을 배포해 왔다.행사 시작은 저녁 6시 30분. 오후 3시부터 참가하는 브라질 비보이 20개 팀의 리허설이 시작되었다.이어서 여러 매체 (TV, 신문, 잡지 등) 기사들과 카메라 맨들이 행사장으로 들어와서 위치를 잡고 있었다.모든 준비는 완벽하다. 이제 관건은 얼마나 많은 관객이 모이는가이다. 내 신경은 온통 행사장 입구에 집중되어 있었다. 행사 시작 10분 전 행사장 입구에서 무전이 왔다. 대략 1,800여 명이 들어왔다고 한다. 만석이다!DJ Serginho한테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사인을 줬다..

브라질 빈민촌 파벨라에서 라틴아메리카 기념관으로드디어, 라틴 비보이 챔피언쉽 일정이 확정되었다.5월 1달간 국가별 워크숍 (Workshop)을 통해 준비사항을 체크하고 6월 7일 브라질을 시작으로 7개국 라틴 비보이 챔피언쉽 국가별 예선전을 진행하는 일정이다.2009년 5월 11일 서울 출발 장장 14시간에 걸쳐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했다.브라질에는 빈민촌 파벨라(Favela)가 있다. 언덕의 경사면 주변 지역을 불법으로 점유해 주택을 짓고 거주하고 있는지역으로 말 그대로 "무법지대"이다. 공항에서 빅업 차량을 타고 호텔로 이동 중에 도로 넘어 파벨라(Favela)를 보았다. 출장 전에 하도 조심 또 조심하라는 걱정과 염려의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왠지 등골이 쭈뼛하고 차량 손잡이를 잡고 있는 손에 힘..

세계적인 조직 비보이 월드와 DJ, MC, 그리고 챔피언들이 한자리에!"L 전자 글로벌 본부"로부터 중남미 라틴 비보이 챔피언십(Latin B boy Championship) 진행이 드디어 최종 결정되었다!첫 번째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것 2가지는 L 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이므로 중남미 지역 매체(Media)의 관심을 받아야 하다는 것과 중남미 비보이 (B boy)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대표성"과 "이슈성"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이에, CYON B boy Championship 운영조직인 한국비보이협회 이사진에 급하게 도움을 청했다.그렇게 그 당시 글로벌 비보이 씬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았던 비보이월드(BBoyWorld. com)의 회장(CEO) 어..

중남미 7개국 모국어가 다르다. 글로벌 공용어 영어로 소통한다는 건.해외 마케팅 특히, 중남미 7개국 프로젝트 준비에 있어 가장 먼저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언어이다.중남미 7개국 (브라질,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과테말라, 멕시코)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이 경우, 우선 각 국가별로 파트너사 (*프로젝트 실행사) 구하는 것이 매우 한정적이다. 특히 중남미의 경우, 영어 가능 팀장급을 보유한 유사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이벤트 회사 찾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그 당시, 재직하던 회사 (이스트마케팅그룹)이 국제 독립대행사 연합회(IN) 한국 회원국이어서 우선 중남미 소속 마케팅회사 리스트를 수급하였다. 이어서 주최사(***전자)를 통해 중남미 국가별 마케팅회사 1~2곳을 추천받았다..

다양함을 리스펙트(Respect)하는 비보이(B-boy) 문화비보이(B-boy)는 브레이크 댄스 분야로 힙합 문화에 속한다.힙합 DJ가 디징(Djing)을 하면 리듬에 맞추어 다양한 무브로 연결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다.사실 힙합문화에서 비보이는 비주류에 속할 것이다. 힙합 하면 대부분 해외 유명 래퍼를 중심으로 한 힙합 음악 (Hip Hop Music)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인기를 끌고 왔다. 반면, 비보이(B-boy)는 마니아층의 장르이지만 넌버벌 (Non Verbal) 퍼포먼스로 힙합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 메시지 (젊음의 열정과 자유)을 몸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소통할 수 있는 유닛 한 장르이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의 한국 비보이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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